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것들
1. 완벽주의가 좋은 인간성을 가졌다는 것과 동의어는 아니다.
일에서는 완벽주의가 빛날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는 좋지만 친구로서는 꺼려지는 법이다.
2. 짝사랑은 고통스럽다. 낭만적이지도 않다.
애정에 대한 과도한 욕구는 때때로 짝사랑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랑은 서로 소통될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하는 법이다.
혼자 하는 사랑은 낭만적이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3. 사랑은 고달픈 인생에 처방하는 가장 강력한 진통제다.
고통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순간적으로나마 살아볼 만한 곳이다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약이 바로 사랑이다.
인간이 견뎌내야 할 모든 시련에 대한 보상이 바로 사랑인 것이다.
4.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체념하며 살고 있다.
그렇다고 희망을 잃는다면 변화를 꾀할 수 없다.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 이 세상에서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살다 보면 때로는 피하고 싶은 진실과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다.
그냥 모른 채 살아가면 좋겠지만 진실은 너무 끈질겨서 우리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6. 비상한 용기가 없다면 불행의 늪을 건널 수 없다.
누구든 불행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겨내지 못할 불행도 없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자기연민을 이겨낼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7, 어떤 일을 망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온갖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사실 이 두려움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8. 좋은 일이 일어나려면 일정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나쁜 일에 빠져드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것일수록 그것을 얻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9. 만일 지도가 지형과 다르다면 지도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야 깨닫는다.
이 깨달음이 쌓여 인생의 지도가 만들어진다.
결국 인생이란, 지금 발을 딛고 있는 현실에 맞춰 머릿속의 지도를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다.
10. 방황하는 영혼이라고 해서 모두가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는 미처 다 가볼 수 없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그 갈래 길 사이에서 잠시 이탈하거나 경로를 변경하는 것은 방황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한 모험일 수 있다.
11. 감정적인 행동을 이성적으로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스스로 잘못인 줄 알면서도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는 까닭은 그 행동이 논리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편견이나 아집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12. 지금의 행동이 미래를 말해준다.
나와 어떤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다면 과거의 행동을 살펴야 한다.
말이나 생각이 아닌 행동이 그 사람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말해주기 때문이다.
13. 함부로 베푸는 친절이 상대를 더 망칠 수 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위 사람들의 보호나 친절이 아니라 절망을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다.
14. 모든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은 무심한 사람이 쥐고 있다.
어떤 인간관계든 깨질 때는 어느 한쪽의 마음이 먼저 떠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강자가 되어 관계를 회복하기기 위한 약자의 모든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어 버린다.
15. 나에게 일어난 일의 대부분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자신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도, 그 고통 속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알아야 한다.
